샤토 브리앙이란?
소 1마리에 4인분 밖에 나오지 않는 안심 부위를 통째로 썰어낸 것으로
최고급 스테이크 부위로 알려져 있다
이 이름은 19세기 프랑스의 귀족 프랑수아르네 드 샤토브리앙 남작의
요리사인 몽미레이유가 개발하였다고 하여 그 이름을 붙였다
어느 날, 남편이 샤토 브리앙이라는 너무너무 맛있는 소고기가 있다며
꼭 맛을 보여주고 싶다고 데려간 삼정하누 광화문점에 방문했습니다
저희는 평일 낮 자차를 이용하였고, 가게 맞은편 주차장에 차를 댈 수 있었지만
조금 협소하여서 시간대를 잘 맞춰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
근처 경복궁역이 있으니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
매장은 2층으로 이루어져 있었고 저희는 1층 테이블에 착석하였습니다
우리의 주문 메뉴는 샤토 브리앙(150g) 60,000원* 2인분120,000원+콩비지찌개10,000원
= 총130,000원
150g에 60,000원이라니 최상급 한우 부위다운 가격입니다
밑반찬이 나왔습니다
왼쪽 위부터 방풍나물 무침, 명이나물 장아찌, 무생채, 백김치, 피클장아찌, 샐러드
주로 진한 샤토 브리앙의 맛을 질리지 않고 오래도록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조합입니다
(왼쪽부터) 소금, 트러플소금, 와사비
특히 고기를 찍어먹을 수 있는 일반소금, 트러플소금, 고추냉이 3종이 마음에 들었는데요
그중에서도 트러플 소금에서의 트러플 풍미가 샤토 브리앙의 진한 고기맛과 잘 어우러졌고
고기에 고추냉이를 조금 올려 명이나물에 싸 먹으니 개운한 고추냉이의 맛과
독특한 명이나물의 맛이 생각보다 잘 어울린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
고기는 직원분이 다 구워주시는데 익힘을 어느 정도 할 것인지 미리 물어보고 구워주십니다
우리는 미디엄으로 부탁드렸고 딱 원하는 정도의 익힘으로 맛있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
고기를 마주한 첫 입,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
고급 한우를 먹어보았지만 제가 경험한 중 최고입니다
안심 특유의 밀도 높은 식감이 살아있지만 입에서 살살 녹는다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
너무 부드럽습니다
남편이 왜 이곳에 저를 데려왔는지 알 수 있었네요
2인분이지만 고기 양이 많지는 않아 식사를 하나 시키기로 합니다
담백한 콩비지찌개는 입가심해주는 역할을 톡톡히 하네요
2인 방문시, 고기 2인분에 식사 하나를 시켜 나눠먹으니 딱 좋았습니다
룸이 따로 마련되어 있고 직원분이 전담해서 구워주시니
저희처럼 개인방문 말고도 회사의 회식이나 모임으로도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
소고기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
최상급 한우를 경험해보고 싶으시다면
고급진 회식장소를 찾으신다면
삼정하누 광화문점에서 다른 것 말고 샤토 브리앙을 주문해서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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